4월 18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3/04/18 16:57

▶ 태국, 코로나19 재유행 위기…송끄란 물축제에 환자 급증

질병통제국 "축제 참가자 7일간 증상 관찰…위험군은 추가 접종" 권고

송끄란 축제 거리 물총 싸움 모습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4년 만에 대대적인 송끄란 물축제를 즐긴 태국에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

  17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질병통제국(DDC)은 9~15일 한 주간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435명이 입원했으며, 이는 전주보다 2.5배 더 많은 수치라고 밝혔다.

  질병통제국은 송끄란 연휴 이후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물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은 최소 7일 동안 증상이 있는지 스스로 관찰하고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와의 밀접 접촉을 피할 것을 권고했다.

  또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등 위험군은 서둘러 백신 추가 접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환자 증가에 대응해 다음 달부터 독감 접종처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송끄란은 태국의 설에 해당하는 최대 명절이자 축제로, 많은 인파가 고향이나 여행지를 찾는다.

  올해 공식 휴일은 13~17일 닷새간이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13~15일 사흘간 대규모 물축제가 열렸다.

  지난 3년간은 코로나19 확산 우려 등으로 정부가 송끄란 기간 거리 물총 싸움 등을 금지했다.

  소셜미디어(SNS) 등에는 송끄란 기간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정치인, 연예인 등의 글이 연이어 올라왔다.

  전문가들은 1~2주 후에 송끄란의 영향으로 확진자가 더 큰 폭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태국은 지난해 10월부터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전환을 선언하고 규제를 대부분 해제했다.

  코로나19는 '위험한 전염병'에서 독감과 같은 등급인 '감시하에 있는 전염병'으로 하향 조정됐다.


▶ 태국 송끄란 연휴에 교통사고 속출…엿새간 232명 사망

1만7천여명 부상…음주운전자 1만8천여명 적발

태국 교통사고 현장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최대의 명절이자 축제인 송끄란 연휴 기간 교통사고가 속출해 사망자가 200명을 훌쩍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보건부는 이달 11~16일 엿새간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가 1만7천775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입원한 중상자는 3천814명으로 81.8% 급증했다. 사망자는 232명으로 작년보다 26.8% 감소했다.

  안전벨트 미착용, 오토바이 헬멧 미착용 등으로 인한 부상이 많았고, 음주운전이 사고 원인의 11%를 차지했다.

  올해 송끄란 공식 휴일은 13~17일이다. 고향 방문이나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차량 행렬이 이어지는 만큼 사고 피해는 더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

  대이동이 일어나고 축제 분위기까지 더해져 송끄란 연휴는 태국에서 교통사고가 특히 자주 발생하는 시기다.

  경찰은 11~15일 교통 집중 단속 결과 36만2천102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속도위반이 13만3천639건(37%)으로 가장 많았고, 무면허 운전 8만251건(22%), 오토바이 헬멧 미착용 7만1천299건(20%), 음주운전 1만8천205건(5%) 등으로 나타났다.

  태국은 교통 체증이 심하고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해 '교통지옥'으로 불린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018년 보고서에서 전 세계 175개국 중 태국의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 시암피왓, 칼린(한국 가방 브랜드) 팝업스토어로 한국 문화 활용

 

(사진출처 : Bangkok Post)

  시암디스커버리 쇼핑몰을 관리하는 시암피왓은 세계 최초로 한국 브랜드 칼린(Carlyn)의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며 한국 문화의 대중성을 활용한다.

  티파랏 시암디스커버리 제품 수입업체(PRHC) 부대표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시암디스커버리 1층에서 칼린의 팝업스토어가 열린다고 말했다. 

  “사전 예약부터 수천 명이 줄을 섰고, 일부는 밤을 새기도 했습니다. 2차 주문 때는 11분 만에 5,000개의 가방이 예약되었습니다. 한국은 하루에 10,000개의 가방이 팔립니다.”

  티파랏 부대표는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따라 회사가 방콕에 팝업스토어를 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칼린의 모기업인 예진상사의 창업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알리시아 이(이승희)씨는 태국이 패셔너블하기 때문에 첫 번째 칼린 팝업스토어를 개장하는데 적절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칼린 백은 독특하고 사용하기 편하며 다양한 룩과 상황에 매치할 수 있어 태국 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가방은 아이보리, 블랙, 라임네온, 스프링그레이, 클라우드블루 등 다양한 색상이 있습니다. 파스텔 라일락과 라임네온은 코지(Cozy) 컬렉션의 일부입니다.”고 덧붙였다. 

  팝업스토어 이외에도 올해 말 칼린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일본,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임.

  칼린 가방은 온라인 판매가 75%, 오프라인 판매가 25%를 차지한다.

  시암디스커버리 제품 수입업체(PRHC) 팀장인 나파지라 씨는 시암디스커버리에서 100개 이상의 수입 패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구매할 수 있으며 스칸디나비아, 한국, 일본, 유럽에서 수입된다고 밝혔다. 이중 한국 제품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 제품은 드라마, 케이팝. 한식의 영향으로 태국 시장에서 계속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녀는 태국 소매업이 경쟁이 치열하고 비슷한 상품이 많아 가격 경쟁을 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팝업스토어는 목표고객에 맞춘 고유한 제품과 경험을 통해 경쟁업체와 차별해야 하며, 누구에게나 본인의 이상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찾을 수 있도록 입지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Siam Piwat taps Korean culture with Carlyn pop-up store/Bangkok Post, 4.15, B1면,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2550104/siam-piwat-taps-korean-culture-with-carlyn-pop-up-store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마약 단속국, 콜라겐 커피 주머니에 포장된 새로운 '마약'에 대해 경고

(사진출처 : Khaosod)

  위차이 마약단속국 사무국장은 콜라겐 커피 봉지에 담긴 새로운 '엑스터시'에 대한 경고하며 소셜 미디어 TIK TOK에서 판매하는 판매 게시물을 공개하며 2년 징역 또는 200,000 이하 벌금 또는 둘 다에 처해질 수 밝혔다.

  위차이 마약단속국(ONCB) 사무국장은 TIK TOK에서 콜라겐 커피 봉지에 담아 엑스터시, 케타민과 유사한 약을 판매하는 것을 발견했다. 주변국의 전화번호와 왓츠앱으로 연락하고, 매매를 위한 전화번호를 게시하여 Tik Tok 계정으로 태국인과 주변 국가 모두에게 구매를 위해 연락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위차이 국장은 지난 2~3년 동안 클럽이나 유흥업소에서 사용되는 은밀하게 판매되고 있는 마약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주로 엑스터시와 케타민으로 구성된 이들은 커피 향낭 또는 이 경우 콜라겐 주머니로 은폐돼  판매되고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포장된 약물은 약물의 조합이라 성분을 모르고 여러 약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마약단속국은 SNS 계정을 감시·감시·점검하고 있다. 마약류법 제137조에 의거하여 허가 없이 마약류 또는 향정신성의약품을 광고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00 바트 이하의 벌금 또는 둘 다에 처해질 수 있다.

  위차이 국장은“마약단속국(ONCB)은 주변 국가들과 정보를 교환할 것입니다. 법에 따라 마약 밀매자를 단속하며, 마약법 124조에 따르면 범인이 태국인인 경우 그 행위가 태국 밖에서 이루어지더라도 그 사람은 벌을 받을 것이다. 태국에서 관련된 주모자를 체포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할 것입니다. 그리고 마약 코드에 따라 자산을 계속 압수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 태국 방콕 클럽 거리서 총격 사건…8명 부상

클럽서 시비 붙어 싸움…송끄란 축제 기간 사건 속출

방콕 클럽 총격 사건 현장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송끄란 축제 기간 방콕의 클럽 밀집 거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8명이 다쳤다.

  18일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방콕 시내 RCA 거리의 오닉스 클럽 입구에서 한 남성이 쏜 총에 20대 남녀 4명이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에 있던 또 다른 4명은 총격을 피해 급히 달아나다가 다쳤다.

  사건은 전날 오전 1시께 송끄란 축제를 맞아 파티가 열리던 클럽에서 시비가 붙으면서 시작됐다.

  싸움이 벌어지던 중 한쪽 무리의 남자가 바닥에 여러 발 총을 발사했고, 부상자들은 튀어 오른 총알과 파편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출동한 경찰에 체포돼 조사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10여발의 탄피를 발견했다.

  송끄란 축제 기간 과열된 분위기 속에 태국 곳곳에서 사건·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북부 프래주에서 총격 사건으로 3명이 사망했다.

  태국은 자기방어, 레저·사냥 등의 목적으로 총기를 보유할 수 있는 나라로, 총기 관련 범죄도 자주 일어난다.

  이번 사건은 방콕에서 가장 인기 있는 유명 클럽들이 모인 번화가에서 발생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RCA 거리는 태국 젊은 층 외에 한국인을 포함한 세계 관광객들도 많이 모이는 곳이다.

  총기 모니터 그룹 건폴리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태국 민간 부문이 소유한 총기는 1천34만여정에 달한다. 이 가운데 등록된 총기는 622만여정에 불과하며, 412만정 이상은 무허가 총기로 추정된다.

  2019년 기준 태국에서 총기 사건으로 1천29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 태국 남부 폭풍 강타…3명 사망·7명 실종

어선 등 수십척 전복…토네이도로 주택 1천800채 피해

태국 남부 선원 구조 현장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에서 갑작스러운 폭풍으로 3명이 사망하는 등 곳곳에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18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주말 태국 남부를 강타한 폭풍으로 조업 중이던 어선 등 선박 수십 척이 전복돼 3명이 익사했다.

  16일 오전 나콘시탐마랏주 해안선을 따라 높은 파도를 일으키는 돌풍을 동반한 토네이도가 발생했다. 45명이 구조됐으나 7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이다. 당국은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실종 선원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수랏타니주에서는 여객선이 침수됐다. 승객들은 무사히 대피했다. 당국은 기름 유출을 막기 위해 복구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부두 2곳을 폐쇄했다.

  전국적으로는 10개 주에 걸쳐 235개 마을 주택 1천781채가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북동부 우본랏차타니주에서는 수천 명이 송끄란 축제를 즐기던 호숫가에 강풍이 불고 폭우가 쏟아져 아수라장이 됐다.

  태국 기상청은 앞서 남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폭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보했다. 남부 지역에서는 예고 없이 닥친 폭풍에 더 피해가 컸다.

 

▶ 늙어가는 태국, 2033년 사회복지 비용 1조 바트 예상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재무부 재정정책실(FPO)은 고령인구 증가로 2033년 정부의 사회복지 비용이 1조 바트(약 38조 2,5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3년 부터 태국 내 출생아 수가 감소하는 추세이며, 이는 향후 경기 부진 및 세수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2023 회계연도 기준 사회복지 비용은 7,060억 바트(약 27조 45억 원)로 2018년의 5,090억 바트(약 19조 4693억 원) 대비 약 39% 증가했다.

  재무부는 근로자들이 은퇴자금을 마련하도록 장려하고, 고령층을 고용한 기업에 법인세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등 고령층 고용 장려 조치 등을 발표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economy/40026654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패통탄이 여전히 총리 지지율 1위 차지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국립개발행정연구원(NIDA)이 전국 2,000명의 응답자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탁신 전 총리의 딸 패통탄 친나왓이 총리 지지율 35.7% 기록하며 다시 한번 총리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전진당 대표 피타 림자른랏 지지율 20.25%를 얻어 2위를 기록했으며, 루엄쌍찻당(UTNP)의 쁘라윳은 지지율 13.6%로 3위를 차지했다.

  정당별 지지율도 패통탄이 소속한 프아타이당이 47.20% 가장 높았으며, 전진당 21.20%, 루엄쌍찻당는 10.80%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politics/40026695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2023년 과일 수출 10% 증대 목표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은 올해 호황을 누리고 있는 신선 및 가공 과일 수출 물량 목표를 444만 톤으로 설정했다.

  쁘라윳 총리는 상무부와 농무부에 공격적인 조치로 과일 수출 호황을 유지하라고 지시했으며, 해당 조치에는 과일 생산, 국내 판매, 해외 판로 확장, 무역 협상 등이 포함된다.

  태국 상무부는 올해 두리안 수출 목표액을 1,000억 바트(약 3조 8,390억 원)로 설정했으며, 공급 과잉을 방지하기 위해 조기 수확을 줄이고 농부들에게 두리안 가격이 최고점에 도달했을 때 두리안을 시장에 출하하도록 설계된 상무부의 두리안 수확 일정을 준수하도록 지시했다.

  라용의 마타풋에서 중국 광저우까지 태국-라오스-중국 화물 열차 노선이 개통됨에 따라 태국의 두리안 수출도 이번 달부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general/40026736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올해 송끄란 연휴 기간 264명 사망

(사진출처 : Bangkok Post)

  올해 송끄란 연휴 기간을 포함한 4.11~4.17일 동안 총 2,20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사망자 264명, 부상자 2,208명이 발생했다.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과속으로 45.36% 차지했으며, 오토바이와 관련된 사고가 80.10%를 기록했다.

  올해 송끄란 연휴 기간에 태국 경찰은 검문소에서 39,611명의 교통법규 위반자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했으며, 그중 11,013명이 무면허 운전이었으며, 10,530명은 헬멧을 착용하지 않고 오토바이를 운전한 혐의로 벌금이 부과됐다.

  태국 재난예방완화부의 도로안전센터는 과속과 음주 운전이 여전히 쏭끄란 기간 동안 교통 사고의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연중 도로 안전 인식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551806/songkran-toll-2-203-accidents-264-deaths-2-208-injurie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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